[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앞으로 새로 만들어지는 철도역은 주변교통시설까지 환승거리가 2~3분 내로 대폭 줄어든다.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 이용객이 버스, 택시, 승용차 등으로 쉽고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철도설계지침 연계교통시설편을 이달 내 개정,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그 간 철도역은 지자체 요구나 지역민원으로 도시 외곽에 건설 되는 경우가 잦아 이용자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 버스, 택시 등 연계교통수단이 부족하고 타 교통수단에 비해 환승거리가 길어 이용이 불편하다는 민원도 제기됐다.이에 따라 철도공단은 철도역 신설시 연계교통시설에서 철도역 승강장까지 환승거리를 120~180m(이동시간 2~3분)로 대폭 축소했다.또한 철도역 이용객 수요에 맞는 안내표지판 및 환승정보를 제공하는 키오스크(Kiosk)등의 연계교통정보시설 설치기준을 마련해 이용객이 보다 편리하게 버스ㆍ지하철 등으로 환승할 수 있도록 했다.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번 지침 개정에 따라 이용객 편의 향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경제적인 연계교통시설 설치로 사업비 절감에도 기여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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