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보합권 공방을 지속하며 1920선에 머물고 있다. 중국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사자' 폭은 상대적으로 미미한 상황이다. 지난주말 뉴욕증시는 시리아 사태에 대한 우려와 소비지표의 부진으로 하락했다. 2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21포인트(0.06%) 오른 1927.57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1007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6억원 66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비차익 기관 물량을 중심으로 1569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의료정밀,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증권 등 대부분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전기전자, 운송장비, 통신업, 보험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66%), 현대차(-2.41%), 포스코, 기아차, 삼성생명, 한국전력, KB금융 등이 약세다.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신한지주, LG화학, 현대중공업, NAVER 등은 1% 내외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31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55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4종목은 보합.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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