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섭 보험개발원 이사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저출산 고령화, 1~2인 소형가구 팽창, 여성 가구 증가 추세에 따른 새로운 상품 개발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생존 보장이 급부상하고, 소비자 보험 니즈가 전환 될 것입니다. 또한 소득 수준 향상으로 의료비 향상에 예상됨으로 건강 보험 시장이 아직까지도 성장 잠재력이 충분합니다."2일 아시아 보험세미나에서 네 번째 연사로 발표한 이준섭 보험개발원 이사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상품개발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이번 세션에서는 변화하는 인구 구조와 국내외 보험 상품 변화 추이를 통해 향후 바람직한 상품 개발에 대해 제언했다.이준섭 보험개발원 이사는 "변화하는 인구 구조는 고객의 판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보험 상품 가입 의향도 저출산 고령화, 여성 가구 증가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이 이사는 "국내 상품은 2005년 이후 방카슈랑스 및 변액보험 성장 등의 영향으로 저축·연금 보험의 성장이 급격하게 이뤄졌다"며 "장기 손해 보험의 경우 최근 실손의료보험 경쟁 심화에 따른 인보험이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해외 상품은 보장성 상품 중심의 성장 지속, 투자형 보험시장의 성장, 연금·은퇴 시장 성장 본격화, 전반적 성장 정체 및 리스크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이 이사는 "똑똑한 소비자가 늘어나는 등 고객 의식의 전반적인 변화에 따라 저가형이나 맞춤 판매 보험 등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베이비부머 은퇴 본격화에 따라 은퇴 관련 토탈 솔루션 상품 등이 제공될 것"으로 내다봤다.이어 그는 "보장성 보험이 기존 금전 중심에서 현장 보장 중심의 상품 서비스로 진화해야 한다"며 "특정 계층의 숨은 니즈를 적극 발굴해 틈새시장을 특화하는 등 세분화 마케팅 중요성이 확대 될 것"으로 첨언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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