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부터 3주간 위생검사 특별대책기간 운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은선)은 육류 소비증가로 도축물량이 크게 늘어나는 추석을 앞두고 2일부터 3주간을 ‘축산물 위생검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축검사를 강화한다. 또한, 추석 전날인 18일에도 도축장을 개장해 도축 민원인에게 편리를 제공하고, 축산물 공급을 늘려 수급과 가격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도축장에 출하되는 가축에 대한 생체·해체검사, 실험실 검사를 철저히 하고 질병 감염 가축에 대한 도축 금지는 물론, 식용불가 근육·장기에 대한 폐기 조치 등 부정·불량 축산물의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시 소재 도축장에서 도축되는 소 가운데 한우 97.4%, 젖소 2.4%, 육우 0.2%로 한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수입육 등에 의한 쇠고기 둔갑 판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쇠고기 이력표기 확인과 한우·젖소 감별검사, 식육에 대한 미생물·잔류물질 검사도 병행하기로 했다.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축산물 위생과 안전성은 농장에서 식탁까지의 모든 단계가 체계적으로 관리돼야 확보될 수 있다”며 “특히 식육이 생산되는 첫 관문인 도축장에서의 도축검사 및 작업장 위생상태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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