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기술력·시공능력 앞세워 신기록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현대건설은 대한민국의 개척과 도전의 상징이자 경제발전의 견인차로 불린다. 1947년 회사 창립 이래 건설산업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족적을 남긴 선도기업이어서다.지난 1947년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설립한 현대토건사를 모태로 하는 국내 최대의 종합 건설회사로, 토목ㆍ건축ㆍ플랜트ㆍ전력ㆍ해양ㆍ원자력 등 건설 전 분야에 걸쳐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풍부한 시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초창기 전후 복구산업의 일환이었던 한강 인도교 공사를 시작으로 단순 토목공사에서부터 최근의 고부가가치 플랜트 공사에 이르기까지 건설의 전 분야를 섭렵하며 한국 건설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특히 지난 66년간 한국을 대표하는 건설사로 대표적인 도로ㆍ댐ㆍ교량ㆍ주택ㆍ발전소를 시공했을 정도로 탁월한 기술력과 시공능력 등을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건설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종합시공능력평가에서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현대건설의 기술 선도역량은 원전 등 최고의 기술력이 발휘돼야 하는 고난이도 시설물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1970년대 초 국내 최초의 고리 원자력 1호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국내 운영 원전 23기 중 14기를 건설하면서 원전기술력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담당했다. 원자력발전소는 어떠한 구조물보다 세밀한 기술력이 필요, 원전시공 경험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시공기술력 보유라는 의미를 가진다. 현대건설의 해외 활약상은 더욱 눈부시다. '사상 최대 수주달성', '국내 최초 원전수출', '플랜트 사상 최단기간 완공', '국내 최초 고부가가치 공종 진출', '사상 최대 규모' 등의 수식어가 달린다.현대건설은 지난해 11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누적 해외수주 900억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국내 건설업계가 기록한 해외수주 누계 5300억 달러의 17%를 넘는 규모다. 조만간 1000억달러 고지를 돌파할 전망이다.지난 1965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태국의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해외에 진출한 이래 중동과 아시아ㆍ북미ㆍ중남미ㆍ유럽 등 세계 54개국으로 진출, 770여건에 이르는 해외 공사를 수주한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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