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가 기성용의 완전 이적 대신 임대만 허용할 전망이다. 28일(한국시간) 웨일스 지역신문 '사우스웨일스 이브닝 포스트'에 따르면 스완지시티가 기성용의 이적을 배제한 채 임대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성용은 현재 이적을 목표로 새 거처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조 셸비, 호세 카냐스 등 포지션 경쟁자들의 가세로 입지가 불안해진 까닭이다.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과 정규리그를 포함, 올 시즌 스완지시티가 치른 5경기 가운데 3경기에 결장했다. 나머지 역시 교체 출전에 그쳐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그 사이 팀 내 불화설과 선덜랜드를 비롯한 타 구단 이적설까지 불거져 어수선한 분위기다. 반면 현지 언론에선 휴 젠킨스 스완지시티 회장의 말을 인용,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방식을 통해 해법을 모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 매체는 일각에서 나온 기성용의 에버턴 이적설과 관련,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에버턴은 당초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기성용의 차기 행선지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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