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는 27일 롯데호텔에서 주한 아프리카 대사 16명과 한국 기업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에 각국의 주한 대사들이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국을 알리는데 더욱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과 현지 비즈니스 원활화를 위해 아프리카 현지 대사관과 무역관 증설에 힘써 줄 것을 부탁했다. 마가렛 클락-퀘시 주한가나대사는 "아프리카의 모든 나라는 지금 한국의 경제성장 경험과 노하우 따라잡기 중"이라며 "한국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런 분위기를 활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희범 경총 회장(전경련 아프리카지역위원장), 이철균 대림산업 사장,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등 기업대표와 김준동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문덕호 외교부 아중동 국장 등 정부인사들이 참석했다.만찬에 앞서 열린 아프리카 개발 프로젝트 설명회에서는 리비아, 앙골라, 에티오피아, 케냐 상무관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도로, 항만, 공항 등 교통인프라와 수력, 화력 등 발전 인프라 분야 자국의 주요 프로젝트 내용을 한국 기업인들에게 설명하고 투자를 당부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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