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큰 눈, 오뚝한 코처럼 뚜렷한 이목구비가 미(美)의 기준이 된지 오래다. 여기에 날씬하면서도 볼륨 있는 몸매까지 갖춘다면 금상첨화다. 하지만 요새는 몸매뿐만 아니라 얼굴에도 볼륨을 주어 얼굴 윤곽이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볼륨 얼굴’을 선호하는 추세다. 대체적으로 서양인에 비해 동양인의 얼굴은 눈과 눈 사이의 코 부위가 꺼져 있고 얼굴의 앞, 뒤 뼈대가 납작한 편이다. 선천적으로 평면적인 얼굴을 갖고 있는 이들은 입체적인 얼굴에 비해 얼굴이 커 보이기까지 하다.
◆ 입체적인 얼굴을 만들어주는 ‘필러’ = 탱탱하고 볼륨 있는 외모로의 이미지 변신을 위해 필러 시술을 찾는 이들이 많다. 보통 필러(filler)라고 하면 ‘코필러’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코 뿐만 아니라 이마, 턱, 눈 밑, 팔자주름 등에도 시술을 한다. 필러는 콧대를 높이거나 이마를 볼록하게 해주기도 하지만, 얼굴 주름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평소 이마주름이나 팔자주름이 깊어 원래 나이보다 들어보이는 사람들도 필러만으로도 어려보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러한 필러는 별도의 절개나 출혈 없이 얼굴의 원하는 부위에 주사로 주입하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시술이다. 또한, 시술시간이 5~10분 정도로 짧으며 1~2일 이내에 빠른 효과를 보여 따로 회복기간이 필요하지 않다.하지만 필러는 보통 유지기간이 6~12개월 정도로 짧아 오래도록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이러한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반영구 필러’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반영구필러 ‘퍼폼’ = ‘퍼폼필러(바이오알카미드)’는 98%가 물로 이루어진 반영구 필러다. 3~5년정도의 지속 효과를 나타내며, 시술 후 조직과 연결된 얇은 콜라겐막에 쌓여 조직 내에서의 큰 이동이 없다. 또한, 시술 결과 뚜렷한 볼륨감을 가지며, 언제든지 손쉽게 제거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바이오미클리닉 김홍달 원장은 “인위적인 외모보다는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외모를 선호하는 시대적 분위기에 따라 티 나지 않는 ‘필러’를 찾는 이들이 늘었다”며, “필러도 반영구필러처럼 유지가간, 성분에 따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술자의 노하우와 경험이 많은 의료기관에서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박승규 기자 mai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승규 기자 mail@<ⓒ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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