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판매없는 트렌드 패션' 방송 진행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CJ오쇼핑(대표 이해선)이 26일 오후 3시40분부터 4시40분까지 한 시간 동안 홈쇼핑 최초로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 트렌드 패션 방송 'O 패션, F/W 프리론칭쇼'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상품 판매 없이 오로지 트렌드 정보만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같은 방송은 CJ오쇼핑이 홈쇼핑 업계 최초로 기획한 것이다. 방송이 진행되는 3시부터 5시 사이에는 주부들이 선호하는 패션과 언더웨어, 이미용품이 주로 편성되는 시간대로, 평균 2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도 한다.이러한 주요 시간대에 판매 방송 대신 새로운 형태의 트렌드 방송을 편성하는 것은 홈쇼핑 고객들의 패션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올 하반기 패션 트렌드 제공을 통해 홈쇼핑 패션 시장을 이끌어가는 선두 역할을 하기 위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방송을 보는 것만으로도 뉴욕이나 밀라노 등 패션 핫플레이스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탑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씨가 진행을 맡고, 배우 한고은, 이태리 출신 장민영 디자이너가 게스트로 출연해 패션 토크를 진행한다. 3명의 패션 피플은 그간 쌓아온 패션 노하우와 다양한 스타일링 경험을 토대로 올 하반기 주목해야 할 패션 트렌드와 상황에 따른 코디법, 런웨이에 오르는 브랜드 소개 등의 내용을 나눌 예정이다. 오프닝 세리모니로 대한민국 대표 스트릿댄스 팀인 '펑키 스트릿 프린스(FUNKY STREET PRINCE)'의 록킹 댄스 무대가 준비됐으며, 1부 '글로벌 브랜드', 2부 'K패션 스페셜' 순으로 이어진다. 소개되는 모든 상품은 CJ오쇼핑이 올 하반기에 선보일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이다. 런던, 파리, 밀라노 태생의 패션 브랜드들이 대거 준비된 1부 순서에서는 '애로건트캣'과 '베라왕', '나탈리쉐즈', '브레라' 등이 소개되며, 2부에서는 장민영 디자이너-한혜연 스타일리스트의 'A+G(엣지)'와 최범석 디자이너의 '제너럴아이디어',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클로젯' 등 국내외에서 주목 받고 있는 K패션 브랜드들이 런웨이에 오를 예정이다.이날 방송은 TV홈쇼핑 채널을 비롯해 모바일(모바일앱 및 웹페이지, DMB)과 CJ몰 인터넷 사이트, 유튜브 내 CJ오쇼핑 채널을 통해서도 전세계 동시 생중계 돼 국내를 넘어 K패션 열기가 뜨거운 해외에서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CJ오쇼핑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맺기 후 생방송 시청소감을 남기는 고객에게는 F/W 패션 아이템 전용 10% 할인 쿠폰(8/27~9/15 사용 가능)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5명에게 끌로에, 멀버리, 지방시 등 명품 가방을 증정한다. 임호섭 CJ오쇼핑 방송제작팀장은 "고객에게 홈쇼핑 패션의 우수성을 알리고 풍부하고 신선한 패션 트렌드를 제공하기 위해 재미있고 독특한 트렌드 패션 방송을 기획하게 됐다"며 "고객이 주로 TV앞에 앉는 주요 시간대에 판매 없는 방송을 진행하는 것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소통을 강화하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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