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가 월드컵 5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의 기쁨을 누렸다. [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의 세계선수권대회 첫 메달 도전이 안방으로 생중계된다. SBS와 SBS ESPN은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5일 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리는 2013 세계리듬체조선수권대회를 공중파와 케이블 TV를 통해 생중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손연재를 비롯해 한국 리듬체조 '맏언니' 김윤희가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세계선수권대회는 리듬체조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최고 권위 대회. 특히 손연재의 세계무대 메달 획득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손연재는 2010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32위에 그쳤으나, 이듬해 몽펠리에 대회에선 11위에 올랐다. 2012 런던올림픽에선 아시아 선수로선 최초로 결선 5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흐름도 좋다. 손연재는 지난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개인종합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그 외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에서 5회 연속 종목별 메달을 획득했고, 지난달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도 볼 종목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번 대회 중계에는 손연재를 직접 지도했던 송희 해설위원이 최영주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춘다. 29일 오전 1시 50분과 30일 오전 1시 10분부터 개인 종목별 결선이, 30일 밤 11시 20분부터 개인 종합 결선이 각각 생중계 된다. 손연재가 메달을 획득할 경우 SBS ESPN을 통해 31일 오전 10시부터 관련 특집 프로그램이 방송될 예정이다.전성호 기자 spree8@<ⓒ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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