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수당청구건수 반등?..추세치는 감소세(상보)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한 주 만에 큰폭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추세치인 4주 이동평균 건수는 5년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 경기 회복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 주보다 1만3000건 증가한 33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주일 전의 32만3000건은 물론 33만건이던 시장 전망치를 모두 상회한 수치다. 반면 추세적인 청구건수는 6주일 연속으로 감소세를 유지했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알 수 있는 4주일 이동평균 건수는 33만500건으로, 전 주의 33만2750건보다 줄었다. 반면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는 한 주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299만건을 기록하며 전 주보다 2만9000건 늘었다. 함 밴드홀즈 유니크레딧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이라며 “기업들은 경기가 회복되는 가운데 재정긴축에 따른 부담을 크게 느끼지 않으면서 고용을 늘리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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