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문근영의 생활 연기가 색다른 웃음을 안기고 있다.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에서 조선 최초의 여성 사기장 '유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문근영이 극 중 실감나는 생활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불의 여신 정이'는 문근영이 전광렬과 대립하는 등 도자기 만드는 에피소드가 펼쳐지고 극의 활력을 불어 넣으며 점점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그 가운데 문근영이 극 중간 생활 연기를 리얼하게 선보이며 신선한 매력을 주고 있다. 문근영은 이 드라마를 통해 이미 정평이 나있는 눈물 연기뿐 아니라 생활연기까지 완벽히 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주로 광해(이상윤 분)와 함께 다니는 것을 분원 사람들이 이상하게 여길까 배 아픈 척을 하거나 졸음을 참지 못하고 하품을 하는 장면, '먹방'(먹는 방송)을 연상시키는 국밥 먹기, 대자로 뻗어서 자기, 사방치기 놀이를 하는 장면 등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계속해서 회자된다.깨알같이 극의 중심을 흐트러뜨리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고 완벽하게 소화하는 문근영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문근영에게 이런 면이 있다니" "밥 먹는 것 보면서 나도 먹고 싶어졌다" "하품하고 자는 거 리얼인 듯" "역시 연기 잘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지난 방송 분에서 문근영은 기로연에 쓸 그릇을 놓고 전광렬, 박건형과 부자와 경합해 연로한 대신들을 생각한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는 술잔을 만들어 승리를 거뒀다. 또한 정체를 숨기고 있던 문근영이 전광렬에게 과거 자신과 낭청 경합을 했던 죽은 이종원의 딸 '유 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매주 월, 화 방송.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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