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베트남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2일 오전 쩐 쫑 또한 주한 베트남 대사가 박삼구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쩐 대사는 “금호아시아나가 베트남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많은 투자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드리는 의미에서 감사패를 준비했다”고 말했다.박삼구 회장은 “앞으로도 금호아시아나는 한국과 베트남 간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양국간 우호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계열사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최초로 지난 1993년 호치민에 취항한 이후, 국적 항공사 중 한국~베트남 최대 횟수를 운항하는 등 양국간 인적, 물적 교류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금호건설은 하노이, 호치민, 냐짱, 하이퐁 등 베트남 주요 지역에서 총 7개의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빈증성에 최신 설비를 갖춘 베트남 최초의 승용차용 타이어 생산공장과 타이어의 원재료인 천연고무 가공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향후 9300만 달러를 투자해 현재 연간 328만본 규모의 타이어 생산능력을 총 563만본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지난 2007년 베트남 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단(KVSC, Kumho Asiana Vietnam Scholarship & Cultural Foundation)’을 설립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재단은 베트남 내 장학재단 중 최대 규모다. 현재까지 총 877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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