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문 담합·세무조사 책임 물은 듯[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자동차에서 공정거래위원회와 국세청 등 사정당국을 담당해온 이용배 부사장이 계열사 현대위아로 자리를 옮긴다.현대자동차그룹은 20일 이용배 현대차 재경담당 부사장을 계열사인 현대위아 기획담당 부사장으로 전보 발령했다. 이 부사장은 그간 현대차그룹 재경팀에서 공정위, 국세청 등 사정당국을 담당해온 인물이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가 최근 진행 중인 그룹 건설부문에 대한 공정위 담합여부 조사 및 국세청 세무조사 등에 대한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전격 단행됐다는 내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신상필벌과 스피드경영을 중시하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평소 이 같은 수시인사를 통해 그룹 분위기를 쇄신해왔다. 이 부사장의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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