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인사이더 분석결과..,한국은 4.31달러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미국의 시간당 최저임금은 7.25달러로 호주(16.88달러)의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4.31달러로 호주의 4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근로자 평균임금 대비 최저임금 비율도 미국은 일본과 함께 39%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41% 하위 3위로 조사됐다.19일(현지시간) 미국의 워싱턴포스트(WP)와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 Insider)가 시장조사 및 투자정보업체 컨버지엑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시간당 최저임금은 7.25 달러로 조사대상 22개국 중 7위를 차지했다.시간당 임금이 가장 높은 나라는 호주로 16.88달러였고 이어 프랑스(12.09달러), 뉴질랜드(11.18달러),영국(9.83달러), 캐나다(9,75달러),일본(8.17달러)의 순이었다.한국은 4.31달러로 10위로 평가됐다. 그러나 구제금융을 받은 그리스(5.06달러)와 위기 직전인 스페인(5.57달러)보다 낮았다.홍콩은 3.87달러로 포르투갈(4.19달러)보다 낮았다.아시아의 공장 중국은 0.80달러에 불과했지만 멕시코(0.66달러)와 필리핀(0.61달러),아프가니스탄(0.57달러)보다 높았다. 아시아의 3대 경제대국이라는 인도는 시간당 임금이 0.28달러로 꼴찌 시에라리온(0.03달러)보다 높았지만 아시아 최저로 조사됐다. WP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를 토대로 2011년 기준 근로자 평균임금 대비 최저 임금 비율을 조사한 결과 미국은 최하위로 나타났다.평균임금 대비 최저임금 비율은 미국이 일본과 같은 38%로 비교대상국 12개중 최하위였다. 한국은 41%로 스페인(44%)과 그리스(51%)보다 낮았다.이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호주가 아니라 프랑스로 60%로 나타났다.호주는 54%로 4위에 그쳤다. 포르투갈이 57%, 뉴질랜드가 59%로 높게 나왔다.WP는 싱크탱크인 미국진보센터가 생산직과 비관리직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평균임금의 절반수준으로 정하도록 제안했다면서 이를 따를 경우 최저임금은 10.07달러가 되며 프랑스의 60% 비율을 채택할 경우 12.08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