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노사발전재단은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공동으로 '한-브라질 국제포럼'을 20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우리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이 새로운 노사관계 이슈로 부각되는 가운데 진행된 것으로 한-브라질 문화, 환경, 기업협력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현재 우리기업은 남미시장 진출을 노리고 지속적으로 브라질에 진출하고 있지만 집권 노동자당의 정치환경과 노동검찰제도 등 생소한 노동법제도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헤나또 엔히 상뜨아나(Renato Henry Sant’Anna) 상파울로주 제1노동법원 부장판사는 "매년 브라질 노동법원에 신규로 제소되는 사건이 230만건을 넘어서고 있다"며 "특히 고압적인 자세나 지나치게 세부적인 목표량 설정 등 '정신적 학대'가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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