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다음 레퍼런스폰, LG G2 변형일수도'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레퍼런스’ 스마트폰의 차기 제품을 LG전자에 위탁할 수 있으며, 최근 나온 LG G2와 유사한 디자인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씨넷(Cnet)에 따르면 베트남의 IT블로그 '틴 테(Tinh Te)'는 구글의 차기 '넥서스5' 스마트폰을 LG전자가 설계할 것이며, 전작인 넥서스4가 LG의 '옵티머스G'와 유사했던 것처럼 G2와 유사한 디자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5.2인치 화면크기와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등도 똑같이 적용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씨넷은 베트남에 삼성전자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공장이 위치해 있고, 이 블로그는 아이폰5에 새로운 설계의 이어폰이 들어갈 것이라는 것 등 수 차례 예측을 맞힌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LG전자가 직접 공식적으로 차기 넥서스를 만들지 않겠다고 언급한 점이 있어 진위는 두고 봐야 알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원 LG전자 MC유럽마케팅담당은 5월 네덜란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넥서스 4가 생산난에도 불구하고 큰 성공을 거뒀지만 마케팅적인 성공은 더이상 필요하지 않다"면서 제조사의 하드웨어에 순정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만 탑재한 형태의 구글 에디션도 만들 계획이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앞서 이달 초에는 외신을 통해 구글이 차기 '넥서스' 폰을 모토로라에 맡길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씨넷은 차기 안드로이드 5.0 버전이 공개될 올해 9월 이후에야 차기 넥서스폰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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