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독일 총리 '독일과 이집트 관계 재검토'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혈사태를 빚은 이집트와 독일의 관계를 재검토하겠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이날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메르켈 총리가 이날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이집트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전화 통화를 한 뒤 성명을 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독일 정부는 성명에서 "유럽연합(EU)이 이집트와 관계를 포괄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는데 메르켈 총리와 올랑드 대통령이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EU 차원의 이집트 제재를 논의하겠다는 견해를 피력했다.메르켈 총리와 올랑드 대통령은 또 이집트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EU의 긴급회의 소집을 요구했다.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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