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정홍원 국무총리는 16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 앞서 "통일부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북 협의를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지시한 뒤 "이산가족의 아픔은 인간이 겪는 최악의 고통임을 남북이 함께 인식하고 이산 가족의 눈물을 하루라도 빨리 닦아 드리는 일을 최우선 인도적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추석 뿐만 아니라 상시적인 상봉이 이뤄지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자신이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변화와 모멘텀을 만들고 조정하는 데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68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언급하면서 "통일의 초석으로서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과 평화통일 기반 구축의 4대 국정기조와 국정과제 완수를 강조했다"며 "경제 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더욱 집중해 나갈 것과 기본이 바로 선 깨끗하고 투명한 정부와 올바른 사회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국민들이 대통령과 정부를 믿고 기다려 준 결과 개성공단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었다"며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에 전력하는 정부를 믿고 조금 더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와 함께 "각 부처도 창조경제와 창의적 벤처육성 등 역동적 경제생태계 조성과 서비스, 관광산업 등 일자리 성장 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려 달라"며 "대중소기업 상생과 안정적 민생 경제 등의 실행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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