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대표팀 이승준(왼쪽)과 김주성[사진=KBL 제공]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16년 만의 월드컵 진출에 성공한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에게 포상금이 지급된다. 프로농구연맹(KBL)은 13일 "대표팀의 2014 스페인 월드컵 진출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선전을 격려하기 위해 포상금 1억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3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남자선수권 3위에 등극, 내년 열리는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1998년 그리스 세계선수권대회(농구월드컵의 전신) 이후 16년 만의 세계무대 출전이다. 당초 KBL은 대표팀에게 우승 3억 원, 준우승 2억 원, 3위 1억 원의 포상금을 약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상금은 기여도에 따른 차등 지급 없이 선수단 전원에게 균등하게 분배될 예정이다.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막하는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전달식이 열린다.한편 KBL은 루게릭병 투병 중인 박승일 전 울산 모비스 코치를 이날 대회 개막식에 초대, KBL 명예직원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전성호 기자 spree8@<ⓒ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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