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켈슨이 95번째 PGA챔피언십을 앞두고 오크힐에서 연습라운드를 하고 있다. 로체스터(美 뉴욕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2위 필 미켈슨(미국)이 드라이버 없이 '메이저 2승'에 도전한다는데….미켈슨은 오늘 밤(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오크힐골프장(파70ㆍ7163야드)에서 개막하는 95번째 PGA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을 앞두고 "드라이버 대신 3번 우드 두 자루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을 소개했다. 하나는 일반 3번 우드, 다른 하나는 소속사인 캘러웨이골프의 비거리 전용 'X-Hot' 모델이다. 당연히 정확도에 초점을 맞춘 우승 전략이다. 미켈슨은 실제 이 전략을 앞세워 두 번째 메이저 US오픈 공동 2위, 세 번째 메이저 디오픈에서는 우승까지 일궈내는 등 톡톡히 효과를 봤다. 디오픈 최종일 17번홀(파5)에서는 3번 우드 샷으로 '2온'에 성공해 우승에 쐐기를 박는 버디를 솎아냈다. 미켈슨은 "비거리에서 20야드 정도 손해를 볼 수는 있겠지만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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