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배럴당 104.37달러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국제유가가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나흘째 약세를 지속했다.7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 9월 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0.9%(93센트) 하락한 배럴당 104.37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30일 이후 최저치다. 또 4일 연속 약세를 기록하며 총 3.3% 떨어졌는데, 이는 4일 기준 작년 10월 이후 최대폭 하락이다.영국 국제거래소(ICE) 9월 만기 브렌트유는 0.7%(74센트) 떨어진 배럴당 107.4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메뉴라이프 자산운용의 아담 와이즈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자산 매입 축소를 시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모든 시장에 스며들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주간 원유 재고 동향 발표를 통해 원유 재고가 132만배럴 감소한 3억633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전문가들은 150만배럴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재고 감소폭이 적었던 셈이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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