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을 위한 노동조합이 탄생했다. 비정규직 아르바이트 종사자 단체인 '알바연대'는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알바노조)이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으로부터 설립신고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알바노조가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인정을 받게 된 것이다. 알바노조는 지난달 25일 노조 설립신고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했고 아직 상급단체에는 가입하지 않은 상태다. 구교현 알바노조 준비위원장은 "최대 500만으로 추산되는 알바 노동자들이 노동 3권인 단결권과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버팀목이 생긴 것"이라고 밝혔다. 알바노조는 개별사업장 문제 뿐만 아니라 알바 일자리가 무차별 양산되는 구조를바꾸기 위한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 최저임금문제 등의 현안 해결을 위한 연대를 제안할 예정이다. 알바노조 가입은 알바연대 홈페이지(www.alba.or.kr)등을 통해 가능하다.이혜영 기자 its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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