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전자단기사채 누적 발행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 제도가 시행된지 6개월 반여 만이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이 운영하는 전자단기사채업무시스템을 통해 발행된 전자단기사채 누적 발행액은 6일 기준 10조726억원이다. 같은 기간 발행 건수는 총 456건으로 집계됐다. 일반전자단기사채 282건, 5조1973억원,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기능을 하는 AB전자단기사채 174건, 4조8753억원 규모다.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기업어음을 대체하고자 도입된 전자단기사채는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 개선 노력과 자금조달기능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반응, 금융투자업계의 적극적인 신상품 개발 추진노력 등이 어우러져 발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금융당국은 금융투자업규정 개정 입법예고를 통해 사모 전자단기사채에 대한 증권회사 신탁 편입허용을 추가로 추진, 전자단기사채제도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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