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흘째 상승..셀트리온 효과에 바이오株 '방긋'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코스닥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주도하는 순매수세에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동참하면서 두 달여만에 전 주체가 순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6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0.76(0.14%)포인트 오른 557.36에 마감했다. 이틀 연속 550선 중반대를 넘어서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모두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190억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억원과 63억원을 순매수했다. 투자 주체가 모두 순매수세를 보인 것은 지난 6월11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기관은 연기금의 꾸준한 자금 유입 속에 이틀째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셀트리온이 이끄는 바이오·제약주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미국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5% 넘게 상승해 6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젠(8.44%), 바이로메드(4.76%), 레고켐바이오(4.44%), 인트론바이오(2.56%) 등도 나란히 올랐다. 페이스북과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른손게임즈와 상장 이후 연일 상한가를 기록중인 금호엔티가 각각 14.91%, 14.90% 상승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2.62%), 파라다이스(1.89%), 동서(1.06%), CJ E&M(1.03%) 등이 올랐고 서울반도체(-6.33%), CJ오쇼핑(-2.18%), 포스코 ICT(-2.00%) 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제약과 의료·정밀기기가 나란히 2.73% 올랐고 섬유·의류(2.17%), 통신서비스(1.87%) 등이 상승했다. 반도체(-1.68%), 비금속(-1.23%), 금속(-0.86%), 금융(-0.63%) 등은 내렸다. 상한가 6종목을 비롯해 36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을 포함 544종목은 내렸다. 74종목은 보합이다. 이혜영 기자 its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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