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현재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17학년도 고입전형부터 중학교 1학년 교과성적이 반영되지 않는다.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입전형을 위한 중학교 성적산출 방법 개선안을 5일 발표했다.서울시교육청은 현재 중3 학생들에 해당하는 2014학년도 고입전형까지 중학교 2, 3학년의 교과성적만을 반영해왔다. 하지만 2009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집중이수제로 인해 1학년에만 집중 편성된 특정교과 성적이 고입전형에 누락되는 문제가 발생하자, 2015학년도 고입전형부터 전 학년의 교과성적을 고입전형에 반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2012년 7월 교과부가 발표한 2009개정교육과정 변경 고시에 따라 집중이수제가 완화됐고, 교육부가 추진하는 ‘자유학기제’와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로 인해 고입전형에서 중학교 1학년 성적 반영 여부가 논란이 됐다.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TF팀을 구성·운영해 고입 전형에 중학교 1학년 성적을 반영할 것인지 검토했다. 그 결과 2014학년도에 중학생이 되는 현재 초6 학생부터는 고등학교 진학 시 고입전형에서 중학교 1학년의 성적을 반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중1 학생들의 학습부담을 완화하고 빠른 학교생활 적응과 조기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꿈과 끼를 펼쳐 학교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이에 따라 현재 중3 학생과 초6 학생들의 고입전형에서는 중학교 2, 3학년 성적이 반영되며 현재 중1, 2 학생들의 고입전형에서는 중학교 전학년의 성적이 반영된다.김지은 기자 muse86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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