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한국타이어 헝가리 공장에 512억원 규모의 물류자동화 시스템 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수주금액 512억원은 현대엘리베이터의 작년 매출(9156억원) 대비 5.59%에 해당되는 대형공사다.현대엘리베이터는 2007년 한국타이어가 헝가리 공장 설립 당시 물류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한 이래 총 3차례 물류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공사 수주로 한국타이어 헝가리 공장의 3기 공장에 최첨단 물류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원자재, 반제품, 완제품 등의 보관, 반송 등 타이어 생산과 관련된 전 공정에 필수적인 물류자동화 시스템을 세운다.주요 물류자동화 설비로는 스태커크레인(Stacker Crane:자동창고의 제품, 부품 등을 입·출고하는 장비), RTV (Robotic Transfer Vehicle:무인반송차량), EMS(Electrical Monorail System:천정주행장치), 컨베이어(Conveyor:자동운반 기계장치) 등으로 구분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한국타이어의 생산일정에 맞추어 2014년 8월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완료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사업 부문 외에도 물류자동화 시스템 분야에서 냉장·냉동 자동창고, 석유화학제품 보관 자동창고, 물류집배송센터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국내 1위를 지키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 호남석유화학, LG화학, 동원산업, 오뚜기 등 다양한 산업군의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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