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장기간 지속된 유로존의 경기 침체가 회복될 수 있다는 조사 자료 등에 기반한 조치다. 1일(현지시간) ECB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3개월 연속 0.5%로 동결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ECB는 지난 5월 기준금리를 0.25% 인하한 바 있다. ECB의 동결 조치는 블룸버그 경제전문가 63명 중 62명의 예측과 부합하는 결과다.닉 매튜 노무라인터내셔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조사 자료가 ECB의 경기회복 시나리오를 유지시키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경기 하향 전망의 위기를 다시 한 번 강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드라기 총재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30분 기자간담회를 열어 동결 조치 배경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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