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성장현 용산구청장
대책은 ▲실시간 폭염 상황관리 및 대응체계 구축 ▲취약계층 특별 보호대책 관련부서 간 연계 추진 강화 ▲시설물관리 등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평상시에는 폭염상황관리 T/F를 구성·운영하며 폭염특보 시에는 폭염대책본부를 구성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상황전파, 피해상황 일일보고 등을 실시한다. 치수방재과를 필두(총괄부서)로 사회복지과, 의약과, 청소행정과, 환경과 등이 상호 협조체계를 유지한다.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 시 발령된다.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 시 발령된다. 특히 폭염전달 체계 구축 및 상황전파를 위해 신속한 재난문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상청(문자전송) → 구청(치수방재과) →재난도우미 및 폭염 추진 부서사회복지과는 독거노인, 고령자, 노숙인 보호대책 및 무더위 쉼터 운영관리를 담당하고 의약과는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행정과는 도심 열섬화 방지 대책 추진을, 환경과는 가스·유류시설 안전 점검 및 관리를 책임진다. 16개 동주민센터 또한 각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구는 폭염 종합대책의 세부 사항으로 ▲무더위 쉼터 ▲재난도우미 ▲무더위 휴식제 등을 운영한다.‘무더위 쉼터’는 용산 지역 104개소(동주민센터-16개소, 노인사회복지관-5개소, 경로당-83개소)를 지정, 517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폭염 발생 시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재난도우미’는 총 204명이 활동하며 취약계층 방문 건강 확인, 안부전화, 말벗, 영양섭식 배달과 폭염행동요령 안내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재난도우미로는 기존 노인돌보미, 재가관리사, 방문건강관리사, 지정도우미 등이 활동한다.‘무더위 휴식제’는 폭염 특보 발생 시 휴식을 유도하는 정책으로 어린이집, 학교 등에 야외 및 체육활동 자제를 홍보하고 노인일자리, 공공근로자들에게도 폭염행동요령을 안내한다. 구는 또 ▲독거노인 및 고령자 보호대책 ▲노숙인 보호 및 쪽방촌 관리 등도 병행한다. ‘독거노인 및 고령자 보호대책’은 폭염 시 1일 1회 이상 안부전화를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특히 방문전담인력 12명이 활동, 건강관리서비스를 실시한다. ‘노숙인 보호 및 쪽방촌 관리’는 노숙인 대피장소(2곳)를 지정하고 주요 노숙지역 순찰과 응급구호 활동을 펼친다. 또 동자동 쪽방촌 인근에 무더위쉼터 2곳(푸른나눔터, 성민교회)을 지정·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도심 열섬화 완화를 위해 한남대로 외 11개 구간 등 도심 주요 간선도로 물 뿌리기를 추진하고 48개소에 대한 가스시설 안전대책도 실시한다. 또 주유취급소 31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각 부서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구민이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제도 운영 등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산구 치수방재과(☎2199-7932)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