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효소용 개똥쑥 채취로 경로당 경비 사용한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수익금, 참여경로당 공동경비로 사용"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득창출을 통한 생산적인 경로당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중인 공동작업장 8곳에서 효소용으로 사용될 개똥쑥 어린 잎 생초 700여kg을 수확했다. 이번에 수확한 효소용 생초 뿐만 아니라 9~10월에 생산될 건초까지 모든 생산품은 협약기관인 서구시니어클럽(관장 추왕석)을 통해 판매, 수익금은 정산 후 전액 참여경로당에 배당돼 경로당 공동경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개똥쑥은 항암효과와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똥쑥 생초는 시중가로 kg당 1만 원 가량에 판매되고 있다. 개똥쑥 발효 효소는 식초를 넣은 물에 생초를 씻고, 물기를 말린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항아리에 담아 설탕이나 올리고당과 1:1 비율로 섞어 밀봉한 후 자주 섞어주면 1달 반~2달 가량이 지나면 발효된다. 이때 걸러서 유리병에 담아 냉장고에 숙성시키면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광주시는 경로당을 여가활동과 취미활동뿐만 아니라 건전하고 생산적인 곳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확대 발굴?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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