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손현주가 성진그룹에 대한 숨겨 놓은 야망을 드러냈다.30일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10회에서는 최민재(손현주 분)가 한성그룹 인수에 실패 한 후 아버지 동진(정한용 분)을 원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민재는 태주(고수 분)와 함께 자신들이 갖고 있던 모든 돈을 투자해 한성건설에 입찰했지만 실패했다. 알고 보니 이는 민재 아버지인 동진이 이사들을 설득하고 다녔기 때문에 이런 결과를 초래했던 것이었다.이 사실을 알게 된 민재는 "최동성(박근형 분) 한 마디에 회장실을 비웠던 기억이 나느냐"면서 "한성제철도 최동성 품에 안기셨다"면서 아버지를 힐난했다. 이에 동진은 "회사도 공장도, 사람도 모두 돈으로 보이는 너를 위해서였다"고 설명했지만 민재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민재는 이어 "최동성 회장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게 그룹 이름도 바꾸고, 역사도 다시 쓸 것"이라면서 그간 숨겨 놓은 야망을 드러내며 서윤(이요원 분)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 태주는 서윤에게 "10억 달러와 성진그룹 계열사 10개와 바꾸자"고 제안해 이들의 또 다른 파장을 예고했다. 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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