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교보증권이 이번주 건설업종은 석유화학제품 시황과 함께 움직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건설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조주형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건설업종지수는 6.7%를 기록, 시장보다 4.6%포인트 강한 모습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일부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석유관련 플랜트 시황 개선에 기대감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삼성엔지니어링, 대림산업, GS건설의 주간 주가 상승폭이 컸다는 설명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실적이 부진했으나 발주 시황이 나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석유화학제품 가격상승은 긍정적인 지표 변화지만 이것이 추세적으로 지속될 지 여부는 판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플랜트 발주는 중장기적인 의사결정이기 때문에 업종에 대한 투자 시각 변화는 발주시황 변화가 양적으로 감지될 때 이뤄지는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또 국내 아파트 시황 침체는 중견업체의 주가에 부담이 될 것으로 봤다. 조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아파트 시황침체에 기업가치가 민감한 중견업체들 주가전망은 부정적"이라면서 "주요 대형사 위주의 투자 풀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을 유지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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