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시즌 KBL올스타전 당시 허버트 힐[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허버트 힐이 1라운드 1순위로 동부에 간다. 2011-12시즌 인천 전자랜드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센터 허버트 힐(29·203㎝)이 원주 동부 유니폼을 입게 됐다.동부는 25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데저트 오아시스고교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3 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힐을 지명했다. 힐은 신장 208.2㎝, 체중 110㎏의 정통 센터. 2009년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에 입단하며 국내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10-11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전자랜드에서 활약했다. 세 시즌 평균 기록은 18.7득점 9.6리바운드. 특히 2010-11시즌에는 전자랜드의 정규리그 2위 등극에 공헌하며 최우수 외국인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로써 동부는 김주성, 이승준과 더불어 강력한 트리플 포스트를 구축하게 됐다. 2~5순위는 KBL에 새롭게 얼굴을 내미는 선수들이 선택됐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창원 LG는 데이본 제퍼슨(27·198.3㎝)을 지명햇다. 지난 시즌 러시아 리그 득점왕이자 최우수선수. 3순위 전주 KCC는 타일러 윌커슨(25·201.6㎝), 부산KT는 앤서니 리차드슨(30·200.5㎝)을 각각 뽑았다. 5순위 서울 삼성은 마이클 더니건(24·208.3㎝)을 지명했다. KT에서 뛰었던 찰스 로드(28·203.3㎝)는 6순위로 전자랜드로 갔다. 7·8순위를 모두 잡은 안양 KGC인삼공사는 독일리그 출신 션 에반스(25·200.2㎝)와 매튜 브라이언-어매닝(25·203.8㎝)을 각각 뽑았다. 리카르도 포웰(30·197㎝)는 9순위로 전자랜드, 제스퍼 존슨(30·198.3㎝)은 10순위로 서울삼성의 선택을 받았다한편 기존 외국인 선수와 모두 재계약한 울산 모비스, 서울 SK는 선수를 아예 선발하지 않았다. 리온 윌리엄스와 재계약한 고양 오리온스는 1라운드 지명권을 사용한 것으로 간주, 2라운드 마지막 순위에서 1명만을 추가로 뽑았다.전성호 기자 spree8@<ⓒ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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