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이원희 현대자동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5일 2013 2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상반기 강세를 보인 수입차에 대항할 라인업이 부족해 승용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최근 디젤 수요가 증가하면서 디젤차, 다운사이징 차량 등 특화차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본부장은 수입차 대응 방안에 대해 "7월 초 일부차종에 한해 가격인하 등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마케팅 측면에서는 고객맞춤형, 수입차 비교시승회, 특화거점 육성, 도산대로 플래그십스토어 오판, 테마 판매거점, 카 마스터 대상 쇼룸전문가 과정 개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현대차는 올 상반기 매출액 44조5505억원(자동차 36조7202억원, 금융 및 기타 7조8303억원), 영업이익 4조2750억원, 당기순이익 4조6113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의 실적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7.7%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7.8%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9.6%로 전년 동기(11.0%)보다 1.4%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분기 기준으로는 올 2분기에 영업이익률 10.38%를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이후 3분기만에 10%대를 회복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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