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개도국들 산림복원 역량강화…산림분야실무자 초청, ‘기후변화대응력 단기연수프로그램’ 마련
하디 빠사리부(오른쪽)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과 김용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양해각서를 펼쳐보이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한국수출입은행이 동남아시아지역의 개발도상국들의 산림복원을 돕기 위해 손잡았다.24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주도로 만들어진 산림분야 첫 국제기구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사무총장 하디 빠사리부)는 한국수출입은행(행장 김용환)과 동남아 개도국의 산림복원을 위한 지역민들의 역량강화와 산림보호를 위한 공동협력을 뼈대로 한 양해각서(MOU)를 주고받았다.이는 한국수출입은행이 민간분야의 재정지원으로 현장중심의 프로젝트를 펼쳐 기후변화와 산림훼손에 대응하려는 AFoCO의 설립취지와 맞아떨어져 이뤄진 결실이다.특히 개도국에 대한 유상차관, 사회공헌을 이끄는 금융기관으로서 아시아지역 개도국에 대한 기후변화대응력 강화를 후원하려는 은행의 사업취지가 AFoCO와의 공감대를 꾀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두 기관은 이를 통해 동남아지역 개도국의 산림분야실무자를 우리나라로 초청, 산림복원기술과 첨단산림관리기법을 익히게 하는 ‘기후변화대응력 강화 단기연수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나아가 동남아 현지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지원 사업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김경수 AFoCO 사무국 팀장은 “두 기관은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아시아산림협력기구가 계획 중인 동남아국가들에 대한 기후변화와 산림복원프로젝트를 통해 더 발전된 협력관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양해각서 체결 뒤 하디 빠사리부(왼쪽에서 4번째)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 김용환(3번째) 한국수출입은행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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