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전 세계 모바일 광고 60% 이상은 애플이나 삼성전자 제품에 노출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스마트폰 시장에 이어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도 애플-삼성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다국적 모바일 광고 플랫폼 업체 오페라 미디어웍스는 지난 2분기 모바일 광고 노출량 점유율을 집계한 결과, 애플이 43.75%, 삼성이 17.41%를 차지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양사 제품의 광고 노출량 점유율을 합하면 61.19%로 전체의 3분의 2에 육박한 수준이다. 반면 노키아(10.43%), 림(3.49%), HTC (3.09%), 모토로라(2.75%) 등은 한 자리수를 기록했다.기기 종류별로는 스마트폰의 비중이 다소 줄고 태블릿PC 등 휴대전화가 아닌 기기의 광고 노출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태블릿에서는 애플의 활약이 더욱 두드러졌다. 애플 태블릿인 아이패드는 91.2%의 광고 노출 점유율을 기록해 6.1%를 기록한 삼성을 압도적으로 앞섰다. 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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