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내각 지지율 11.8% 급감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교도통신이 참의원 선거 직후인 22~23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56.2%에 그쳤다. 6월 같은 조사(68%)에 비해 11.8%포인트나 낮아졌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비율은 31.7%로 6월의 16.3%에 비해 거의 배로 뛰었다. 자민당 지지율도 이전 조사보다 7.9%포인트 하락한 40.2%를 기록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경제 정책을 기대할 수 없다'는 응답이 29.6%로 가장 많았다. 엔화 약세에 따른 물가 상승 속에 소득은 오르지 않고 있는 국민들의 피로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선거에서 참패한 민주당에 대해서는 '야당 재편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68.8%였으며 '필요하지 않다'는 22.7%였다. 자민ㆍ공명당이 중ㆍ참의원 모두 과반 의석을 얻자 견제 심리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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