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청소년 발명품’ 한 자리에 가득

25~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3 학생발명품 전시회’…170여 점 행사장 1층 Hall A에서 전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날짜기록 빵 집게’, ‘반짝이는 플러그’, ‘가방을 걸 수 있는 버스손잡이’, ‘칸막이가 회전하는 가로세로 조절 책장’….오는 25~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학생발명전시회’에 선보이는 이색발명품들이다. 이 전시회에선 청소년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갖가지 이색발명품들이 전시된다. 톡톡 튀는 발명기술이 접목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날짜 기록 빵 집게

◆날짜 기록 빵 집게=먹다가 남은 빵의 유통기한을 기록하고 보관하기 위한 발명품이다. 일반 집게 손잡이에 자물쇠다이얼을 붙여 놨다. 빵의 유통기한을 표시하기 위해 만든 발명품이지만 필요에 따라 여러 곳에서도 쓸 수 있는 다용도 발명품이다.

반짝이는 플러그

◆반짝이는 플러그=멀티 탭에 꽂혀있는 많은 플러그들 중 한 번에 원하는 플러그를 뽑을 수 있는 플러그다. 본체에 꼽혀있는 플러그의 머리 부분에 발광다이오드(LED)를 붙여 어두운 곳에서도 원하는 플러그를 쉽게 찾아 분리할 수 있다.

가방을 걸 수 있는 버스손잡이

◆가방을 걸 수 있는 버스손잡이=가방과 짐을 들고 버스를 탔을 때 편리하게 쓸 수 있는 발명 장치다. 짐 때문에 손잡이를 놓쳐 곤란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방을 걸 수 있는 버스손잡이’는 손잡이의 한쪽 부분이 터져 있어 잠시 동안 짐을 걸 수 있게 돼 있다.

칸막이가 회전하는 가로 세로 책장

◆칸막이가 회전하는 가로 세로 책장=크기가 제각기 다른 책과 참고서들을 쉽게 정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발명품이다. 칸막이가 가로는 물론 세로로도 회전되도록 돼있다. 십자가모양의 홈을 만들어 이 홈을 이용, 가로 세로 원하는 대로 조립할 수 있다. 이처럼 기발한 학생발명품 170여 점이 코엑스 1층 Hall A에서 전시된다. 가족과 함께 미로를 탈출하는 ‘엄마 어디가?’, 팀을 구성하고 팀워크와 창의력을 발휘해 단계별 미션을 하는 ‘창의발명 원정대’를 포함해 ‘삼성 딜라이트 체험’, ‘로봇체험’ 등 여러 체험프로그램들도 행시기간 중 펼쳐진다.이번 전시회는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학습정보를 주면서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입장료는 없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발명진흥회(www.kipa.org, ☏02-3459-2748)로 물어보면 된다.

지난해 열린 '학생발명전시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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