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관광열차 '폭발적 인기'

백두대간 관광전용열차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백두대간 관광열차가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휴양형이나 의료관광 등의 열차 이용객이 크게 늘어나며 '히트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백두대간 관광열차’는 100일간 총 10만5361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말에 이용하려면 1개월 전에 미리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을 정도다.‘백두대간 관광열차’는 국토부가 추진중인 ‘내륙권발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코레일·강원·충북·경북도가 연계 협력해 기획됐다. 지난 4월12일부터 운행을 개시한 이 열차는 코레일이 제작한 관광전용열차(O-트레인, V-트레인)를 이용해 백두대간 257㎞ 구간을 여행하는 것이다. 백두대간의 비경을 즐기고 산골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정차역에서 인근 관광지까지 연계투어버스가 운행되면서 지역주민들이 운영하는 먹거리장터와 특산물 판매장, 카 셰어링점 등이 생겨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열차는 충북 제천·단양역, 강원 태백·영월·철암역, 경북 영주·분천역 등의 구간에서 매일 4회씩 운영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인한 100일간의 경제효과는 91억원에 달하며 연 321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연계협력을 통해 ‘내륙권발전 시범사업’을 지역주민의 피부에 와 닿는 주민 체감형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용민 기자 festy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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