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소통하는 마을로서 기능 회복할 것"주민이 가르치고 주민이 배우는 ‘행복마을학교 만들기 사업’이 추진된다. 21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역 내 500세대 이상의 아파트 중 3개 단지를 선정해 마을학교로 운영·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가 올해 실시하는 평생학습도시 특성화지원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평생학습을 통해 마을공동체문화를 회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복마을학교는 주민들에 의한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운영을 원칙으로 하며, 모든 프로그램의 개설과 강사선정 과정에 대해 주민들의 협의를 거쳐 결정하게 된다.시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학교운영비 및 시설비 등에 대한 지원과 함께 프로그램 개설과 학교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과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시범적으로 행복마을학교 3개소에 대한 시범 운영을 통해 도출된 성과를 내년도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아파트가 단순한 주거공간의 개념에서 벗어나 소통하는 마을로서 기능을 회복할 것으로 본다”면서 “그동안 가족단위로 이뤄지던 학습활동이 마을단위의 활동으로 확대돼 교육효과를 더욱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자세한 문의는 여수시 평생학습과 061-690-2345로 하면 된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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