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에서 흑인의 평등 체감지수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18일 조사됐다.이날 공개된 갤럽의 인종별 사회평등에 관한 인식 조사 결과 흑인의 47%가 미국 사회에서 받는 대우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불만족을 표시한 흑인 응답자는 52%로 지난 10년 이래 최저 수준이었다.성별로는 남성의 만족도가 54%로 여성(42%)보다 크게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중년층에서 평등한 대우를 받는다는 인식이 상대적으로 높았다.지난 한 달 사이에 경찰에 부당한 대우를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한 흑인 남성 비율은 18~34세 이하는 24%였으나 35~54세 이하는 22%, 55세 이상은 11%였다.이번 여론조사는 흑인 고교생 살인 사건 피고인인 조지 지머먼에게 무죄평결이 내려지기 전인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5일까지 실시된 것으로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2%포인트다.노미란 기자 asiaro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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