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이종원이 딸 진지희를 구하려다 결국 칼에 맞아 목숨을 잃고 말았다.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5회에서는 자객이 유을담(이종원)을 찾아 목숨을 빼앗으려 했다. 이 자객은 분원으로 복귀하는 을담을 시기한 이강천(전광렬)의 지시로 보내진 자객이었다.을담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 모습을 어린 유정(진지희)이 목격하고 소리를 질렀다. 이에 을담은 자객을 온 몸으로 막아서며 유정에게 "도망쳐라"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유정은 을담이 걱정돼 도망가지 못하고 다가왔다.자객이 을담을 공격한 뒤 칼로 죽이려던 순간, 유정은 들고 있던 그릇으로 자객의 머리를 내려쳤다. 그러자 자객이 유정에게 칼을 겨눴고, 그 순간 을담은 다시 자객을 막아섰다. 하지만 을담을 다시 쓰러트린 자객은 유정을 죽이려했다. 그리고 그 순간, 을담이 온 몸을 날려 대신 칼에 맞아 쓰러졌다.을담은 마지막까지 유정을 애틋하게 바라보다 "이리 가는 아비를 용서하거라"라는 말만 남긴채 그만 눈을 감았다. 아버지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한 유정은 슬픔에 목놓아 울었다. 그러다 그만 유정은 정신을 잃고 말았다. 뒤늦게 어린 김태도(박건태)와 광해(노영학)이 나타나 자객을 붙잡으려 했지만 놓치고 말았다.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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