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IT기기 25억대 판매..삼성·애플 양대구도 계속돼'

▲2014년 전세계 IT기기 판매량(출처: 가트너)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IT기기의 글로벌 판매량이 내년에는 25억대에 달하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애플 iOS나 윈도폰의 2배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씨넷 등 외신들은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발표한 2014년 IT시장 분석 자료를 인용해 내년 글로벌 IT기기 판매량은 올해보다 6% 늘어나 25억대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트너는 이중 휴대폰의 판매량이 19억대로 전체의 76%를 차지하며, 태블릿과 PC의 판매량은 각각 11%로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전 세계 OS시장에서 안드로이드OS의 점유율은 42%로 윈도OS(15%)와 애플의 iOS·맥OS(14%)의 2배 이상으로 성장한다고 전망했다. 시장 조사업체 카나코드 지뉴이티(Canaccord Genuity)의 마이크 월클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애플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수익의 57%를 차지했고, 삼성은 나머지 43%를 획득해 두 제조사가 양대 구도를 이뤘다. 이에 관해 그는 "삼성의 경우 최근 '갤럭시S4'를 출시한 반면 애플은 1년간 새로운 스마트폰을 내놓지 않음에 따라 향후 삼성의 이익률이 애플을 제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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