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그녀의 신화' 최적의 베스트 캐스팅은 김정훈?다름달 5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극본 김정아, 연출 이승열)에서 김정훈이 소화해 낼 도진후 역은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사는 철부지 같은 캐릭터의 재벌 3세. 아무에게나 반말을 하는 건 기본. 사람 무시하고 깔보는 태도로 '막돼 먹은 진후씨' 라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대책이 없는 남자다. 스틸컷 속 김정훈이 주위의 양해도 구하지도 않은 채 멋대로 카메라를 들이미는 뺀질이 같은 모습이 도진후의 캐릭터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촬영현장에서 김정훈의 '싸가지 없는' 얼굴 표정이 너무 리얼(?)해 김정훈의 진짜 캐릭터가 원래 진후모습과 닮은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들을 정도라는 것.진후는 '그녀의 신화'에서 맨손에서 '명품 가방 제작'의 성공 신화를 일궈가는 또순이 같은 정수(최정원)의 상대역. 매사에 거침이 없고 자신만만하다 못해 시건방지기 까지 한 캐릭터의 매력을 후끈하게 뿜어내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정수 역시 함부로 대하지만 그럴수록 자신에게 좀처럼 눈길을 주지 않는 그녀에게만은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게 된다.세상 부러울 게 없듯 그야말로 제멋에 겨워 멋대로 세상을 살아온 남자 진후, 뒤바뀐 운명 속에서도 씩씩하게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삶의 모범답안 같은 여자 정수, 물과 기름처럼 절대로 하나가 될 수 없을 것만 같은 이들이 만나면 과연 어떤 화학 작용이 일어날까. 끊임없이 정수 주위를 맴돌게 되는 진후가 그녀를 지켜보며 어떻게 삶의 진정성에 다가가게 될 지 또 어떻게 운명처럼 그녀와 사랑을 엮어나가게 될 지 주목된다.화제작 '무정도시'에 이은 또 하나의 명품 휴먼드라마 탄생을 예고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는 오는 8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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