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미국의 도매재고가 2개월 연속 감소했다. 10일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도매재고가 전달에 비해 0.5% 줄어든 것으로 집계돼 전월대비로는 지난 2011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0.3% 증가)과는 상반된 결과로, 전달에 이어 2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진 것이다. 상무부는 지난 4월 도매재고도 당초 발표됐던 0.2% 증가에서 0.1% 감소로 수정 발표했다.그러나 같은 달 도매판매는 1.6%나 늘어나 전달(0.7%)의 추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전문가들은 도매판매가 계속 증가하면서 기업들이 수요 증가에 대비해 창고를 채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 제조업 생산을 비롯한 전반적인 경기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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