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철기자
충북지역 도로망과 일반산업단지 위치도.
‘음성원남일반산업단지’는 다음달 개통될 동서고속도로 북음성 나들목(IC) 및 2017년 완공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은 1시간대, 그밖의 지역은 2시간대면 갈 수 있다. 동북아 관문인 평택항, 당진항, 대산항이 자동차로 1시간 거리에 있고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부산항까지 곧바로 갈 수 있는 국제적 비즈니스요충지이기도 하다.2010년 9월 착공, 2010년 분양에 들어간 111만3243㎡ 규모의 ‘음성원남일반산업단지’는 지금까지 46개 업체와 분양계약을 맺었고 이 중 15개 업체의 공장이 가동되고 있다.음식료품, 화학, 조립금속제품,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 통신장비, 의료, 정밀광학기기, 시계, 전기장비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8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음성원남일반산업단지는 특히 값싼 분양가로 인기다. 3.3㎡당 40만원대로 수도권보다 최대 10분의 1 수준이다.한편 계룡건설과 진천군이 함께 출자해 협력하는 진천 덕산면 산수리 일대에 130만9815㎡ 규모로 들어서는 ‘진천산수일반산업단지’도 관심을 받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진천IC가 자동차로 5분 거리인 이곳은 3.3㎡에 50만원 중반대의 낮은 분양가로 공급된다. 진천산수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생산증대효과 2조9972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554억원 ▲고용효과 7915명으로 진천군의 인구유입효과는 3534명에 이를 것으로 점쳐져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계룡건설 관계자는 “충청권에서 모두 7군데의 산업단지를 만들면서 산업단지별로 기업유치전담팀을 운영 중”이라며 “산업단지가 활성화되면 지역경제도 활성화되므로 기업들이 일하기 편한 단지를 만들기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