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9일 오전 보건교육실에서 영양플러스사업 대상 임신부 및 수유부 40여명을 대상으로 ‘임산부 우울증 예방 감성치유 교실’을 운영한다.산후 우울증은 출산 후 호르몬의 변화, 양육에 대한 두려움과 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변화, 임신 출산으로 인한 신체적인 변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조기 진단해 치료하면 빠른 시일에 완치가 가능한 만큼 조기 증상 발견이 중요한 질병이다.이번 우울증 예방 교실은 임산부들의 영양 문제 뿐 아니라 출산 전후에 겪을 수 있는 정신건강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 조기에 발견·예방해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교실에서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정신과전문의 시립인광병원 장지혜 과장을 초빙, 우울증의 이해, 증상 및 예방·치료방법에 대해 강의하고, 개인별 우울증 척도 검사를 실시해 고위험군에 대한 개인상담 및 심리요법을 병행 실시하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임산부들이 신체·심리적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플러스 사업은 영양 위험요인이 있는 저소득층 임산부 및 영유아에게 보충식품 제공과 영양교육·상담을 통해 영양 상태를 개선함으로써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하게 하는 것으로 의료비 절감과 평생 건강관리라는 장기적 효과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박선강 기자 skpark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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