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사고 공항 주변 호텔들, 10배 폭리 빈축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아시아나기 착륙사고로 항공편이 지연된 사람들이 주변 호텔로 몰리자 호텔들이 객실 요금을 크게 올려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미국 NBC방송의 샌프란시스코 지역채널 KNTV및 현지매체 패치(PATCH)닷컴은 사고 직후 공항 주변 호텔 대부분이 꽉 찼으며 일부 호텔은 객실 요금을 최대 10배까지 올렸다고 7일(현지시간)보도했다. 이 지역 호텔 가운데 한 곳은 지난 6일 객실 요금을 평소(100~200달러)의 10배(1200달러)로 받았다고 KNTV는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남부에 있는 베스트웨스턴 호텔도 8월 객실료는 140~150 달러로 나와있지만 사고 당일 요금의 경우 온라인 예약 사이트에 1박당 999 달러(약 114만원)로 요금이 바뀌었다. 몇몇 호텔들은 "객실이 절실한 사람들은 비싼 돈이라도 기꺼이 지불하려고 할 것"이라고 답해 누리꾼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호텔들은 사고에 따른 폭리를 취한 후 가격을 다시 내릴 예정이다. 이 지역 호텔인 버젯 호텔은 6일 객실가로 200달러를 받았지만 13일에는 75달러에 예약할 수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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