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개인금융 손 뗀다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HSBC은행은 오는 8일부터 국내 개인금융 업무를 중단한다고 5일 밝혔다. HSBC는 핵심 사업인 기업금융 업무에 주력한다는 방침에 따라 국내 11개 지점 중 10개 지점을 폐쇄하기로 했다. 1개 지점은 기업금융 업무를 위해 남겨둔다. HSBC가 개인금융 업무 중단을 결정했지만, 지점 폐쇄는 금융당국의 허가가 필요하다. HSBC그룹은 2011년 5월 그룹 전략을 발표한 이래 17개 시장에서 개인금융 업무를 중단했다. HSBC는 "추후 안내 시까지 기존 개인금융 고객에 대한 서비스는 제공하지만, 신규 개인 고객은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HSBC은행은 1984년 국내에 지점을 개설했다. 총 자산은 25조7000억원, 직원은 793명으로 1분기 당기 순익은 426억원이었다.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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