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한국제분협회는 미국 오리건주의 한 농가에서 발견된 미승인 유전자재조합(GMO) 밀과 관련하여 지난 5월 31일 이후 중단했던 미국산 밀(백맥)의 구매를 재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분업계의 구매 재개 결정은 식약처가 지난 2일 발표한 미국산 밀과 밀가루 총 160건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 GM 밀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진 최종 검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한국제분협회 관계자는 "그 동안 제분업계는 매년 미국을 비롯한 밀 수출국 정부로부터 GM 밀이 상업적 목적으로 생산·판매되지 않고 있다는 확인서를 받고 제분용 밀을 수입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민건강과 식품안전 확보에 최우선을 두고 모든 수입밀에 대해 철저히 식약처의 안전성 검사를 마친 후 수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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